둔덕 뜻 유래 콘크리트

둔덕은 언덕의 또다른 말로 둔덕의 뜻은 땅이 튀어나오거나 솟아오른 지형을 의미한다. 둔덕은 영어로 low hill , mound, berm등의 표현이 있다. 둔덕은 일반적으로 산과 언덕, 해안가, 성곽에 위치하지만 공사현장이나 공항에서도 볼 수 있다.

 

둔덕 뜻

둔덕

둔덕의 뜻은 언덕이다. 둔덕은 땅이 비탈진 곳이자 주변보다 높이 솟아오른 비교적 좁은 지형을 가리킨다.

 

둔덕 유래

 

둔덕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거제도 둔덕면의 경우, '덕이 머문다'는 뜻으로 임금이 머물며 생긴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고려 의종이 상하둔에 호위군 주둔지를 두고 넓은 들판에 둔전(屯田)을 설치해 식량을 생산 공급하면서 생겨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 그리고 '둔(屯)'은 중심산을 뜻하는 'ᄆᆞᆯ~ᄆᆞᄅᆞ'의 변이 형태 '몯'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가능성이 있다.

 

둔덕 설계 기준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활주로 끝에 설치된 둔덕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둔덕 관련 설계 기준은 공항 안전 운영 기준 제42조에 따라서 설치된 물체는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져야 하며, 지반보다 7.5cm 이상 높지 않아야 하는 규정이 있다. 여기서 무안공항 둔덕은 활주로 종단 이후 지면이 기울어져 있어 수평을 맞추기 위해 둔덕을 설치했다. 콘크리트 기초 구조물은 둔덕에 30~40cm 깊이로 심어져 있으며, 지상에는 약 7cm가량 튀어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이 둔덕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고의 치명성을 높였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무안공항 로컬라이저가 안전구역의 물리적 범위 밖에 설치돼 있어 해당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서지기 쉬운 재질이나 금속 타워로 설계했다면 사고의 치명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