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7. 08:40ㆍ밈 공부
딩크의 뜻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로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만하고 수입은 두배라는 의미이다. 딩크족은 딩크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딩크는 우리나라의 출산률 저하와 맞물려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딩크족은 비혼과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사는 가족의 딱 중간적인 위치이다.
1. 딩크와 딩크족 뜻
- 딩크는 Double Income No Kids(dink)의 약자
- 딩크족은 딩크를 하는 사람들을 의미
- 결혼은 했는데 외벌이를 하고 아이를 낳지 않으면 퐁퐁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2. 딩크족 장단점과 노후준비
장점
- 정서적 지원: 결혼은 비혼에 비해서 전반적인 정신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서적 안정이 된다
- 재정적 이점: 결혼하는 것은 비혼에 비해 공동 비용, 공동 은행 계좌, 그리고 서로의 혜택과 보험에 대한 접근과 같은 재정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육아에 드는 비용을 아낄수 있기 때문에 곧 노후준비와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돈을 버는대로 써버린다면 의미가 없어짐.
- 유연성 및 자유성: 자녀가 없는 부부는 육아의 요구와 책임 없이 개인적인 관심사와 취미를 추구하고 여행을 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가 더 크다. 취미생활 공유, 여가,여행 등 즐길 수 있다
- 관계의 지속성 : 부모로서의 스트레스와 요구가 없다면 결혼한 부부들은 그들의 관계를 구축하고 양육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아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결혼으로 책임감을 가지니 비혼과 결혼+자녀의 중간적인 장점을 가진다
- 낮은 스트레스 수준: 부모들은 종종 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스트레스가 적고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다.
단점
- 사회적 압력: 아이가 없는 부부들은 아이를 갖는 것을 표준으로 보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압력과 오명에 직면할 수 있다. 한마디로 눈치가 보인다는 것
- 가족 유산 관련: 아이들이 없다면, 가족의 유산을 물려주거나 가족의 전통을 이어갈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이것은 특히 그들이 가족의 역사와 유산에 높은 가치를 둔다면, 일부 커플들에게 슬픔의 원천이 될 수 있다.
- 관계 변형 : 아이가 없는 것은 몇몇 커플들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지만, 만약 한 파트너가 아이를 원하는 것에 대해 그들의 생각을 바꾸거나, 한 파트너가 아이가 없는 것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거나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또한 관계에 긴장과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다.
- 만년의 외로움: 자녀가 없는 부부들은 특히 대가족이나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는 경우, 만년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 아마 딩크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 제한된 관리 옵션: 자녀가 없는 부부는 유급 간병인이나 지역사회 서비스와 같은 노후에 돌봄과 지원의 다른 원천에 의존해야 할 수 있다.
- 못가본 길에 대한 후회 : 비혼이든 딩크든 결혼후 자녀를 갖든 못가본 길에 대해 사람은 항상 후회하기 마련이다.
3. 딩크족 관련 영화
- "It's complicated" (2009) - 메릴 스트립과 알렉 볼드윈이 주연한 이 로맨틱 코미디는 그들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지만 더 많은 아이를 갖는다는 생각에 고군분투하는 이혼한 커플을 다룬다.
- "The Savages" (2007) - 로라 린니와 필립 시모어 호프만이 주연한 이 드라마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남매를 다룬다. 이 영화는 사랑, 관계, 그리고 아이를 갖기로 한 결정에 대한 형제들의 투쟁을 탐구한다.
- "Conversations with other womans" (2005) - 헬레나 본햄 카터와 아론 에크하트가 주연한 이 실험적인 로맨틱 드라마는 한때 잠깐의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던 한 남녀가 결혼식에서 재회하면서 하룻밤의 과정에서 일어난다. 이 영화는 후회, 그리움, 그리고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결정을 포함하여 우리가 인생에서 하는 선택의 주제들을 탐구한다.
- "Away We Go" (2009) - 존 크래신스키와 마야 루돌프가 주연한 이 코미디 드라마는 정착하고 가족을 부양하기에 완벽한 장소를 찾아 전국을 여행하는 한 커플을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부모와 가족에 대한 그들의 가정에 도전하는 다른 커플들을 만난다.
- "No Kids" (2015) - 이 스페인 코미디는 아이를 갖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후, 아이가 없는 그들의 생활 방식을 받아들이고 대신 세계를 여행하기로 결정한 한 커플을 따라간다.
4. 딩크족 연예인
-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 이 배우이자 인권 변호사는 2014년에 결혼했으며 자녀가 없다.
- 오프라 윈프리와 스테드먼 그레이엄: 이 언론계 거물이자 작가는 1986년부터 함께해 왔지만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은 적은 없다.
- 카메론 디아즈와 벤지 매든: 이 여배우와 굿 샬롯 음악가는 2015년에 결혼했고 자녀가 없다.
- 엘렌 드제너러스와 포르티아 드 로시: 토크쇼 진행자와 여배우는 2008년에 결혼했고 아이가 없다.
-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루: 그 여배우와 배우/작가는 2015년에 결혼했고 아이가 없다.
5. 딩크 후기
- 중산층 정도 되는 곳에서는 비혼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의외로 딩크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여자분을 만나서 연애하다가 2번 결혼으로 못 간 이유도 여자분의 딩크에 대한 희망 때문이었으니까요...
이 정도 돈으로 자식을 기르기에는 너무 힘들다. 아이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다는 게 상대방의 주요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의견이었고요.
- 40대 초-중반 7년차 부부 자유롭고 평화롭게 잘 살고 있어. 강아지도 키우고 후원도 한다.
아이 생각해서 한번 더 참는다고는 해.
..바꿔말하면 이혼할만한 일도 애 때문에 참고 버티며 산단거겠지
- 60대이신 지인분들 있는데, 두분 다 가방끈 길고 해외 살다 들아오셨고 노후 전원주택에서 텃밭 가꾸고 강아지 키우고 소일거리 하며 사시는데, 늘 적적해하심. 병원갈 때 걱정하시고.
- 50대 울 교수님 부부 강아지 키우면서 진짜 행복해보임
- 4~50대 딩크지인들이 사실상 제일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듯... 불임 난임으로 못가진경우랑은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더만
요즘 동성 친구들 만나면 결혼 얘기가 메인인 것 같아요. 결혼 얘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녀 얘기 나오는데 70%는 딩크라고 하더라구요. (10%는 비혼..?)
그 뒤에 붙는 딩크 선택 사유는 거의 비슷해요.
돈이 없으니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를 키우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기에
고통이 싫고 몸이 상하는게 두려워서
저도 이십대 초반, 방송에서 누군가 딩크족 선언을 하기 전부터 딩크를 주장하고 다녔었어요. 그 당시 저는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봤었거든요.
해외 여행도 열심히 다녔고, 자유로운 직업에 대한 꿈도 있어서 에바의 이야기에 공포를 느꼈었어요.
예측 불허하고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아이라는 존재도 싫어했구요.
그런데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이직도 해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별사람 다 만나보며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어요.
인생은 고통스럽기도 하고, 또 그렇기에 즐거움도 찾아오는 거라구요. 인생이 어떻게 행복하기만 하겠어요. (물론 에바와 같은 극단적인 불행은 오지 않을거라고 믿으며 살아갈 뿐이지만요.)
그리고 조카가 태어났어요.
떼쓰고 악쓰며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던 작은 존재가 이렇게나 사랑스러울 수 있구나. 이렇게 피가 얼마 섞이지 않은 아이의 존재가 이런 기쁨을 준다면, 내 반쪽을 닮은 존재는 얼마나 큰 기쁨일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나는 딩크야'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그렇구나'하고 다른 주제로 얘기를 합니다. 그냥 타인의 인생이니 알아서 잘 살겠지 싶은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가장 친한 15년지기 친구도 같은 이유로 같은 얘기를 했어요. 그 때는 좀 답답하더라구요.
빛나는 이 젊은 시기를 지나 나이를 먹어서 우리의 체력이 지금같지 않아 여행 다니기 힘들어진대도, 지금처럼 술마시자고 해도 나올 친구들이 없을 때가 되어도 괜찮겠냐고. 우리의 어린 시절이 부자가 아니었어서 불행했느냐고. 완벽하지 않은 엄마지만 엄마가 내 엄마여서 불행하냐고.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
친구가 다 듣고나더니 자기가 유행에 휩쓸렸던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대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데면데면한 친구들에게도 묻고싶어요. 정말 그 결정이 자기 스스로 내린 결정이 맞냐구요. 몇 년 뒤 다른 삶이 유행 하면 그 삶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요.
제 주변만 그럴 수 있고, 그 친구들도 나름의 고민을 거쳐 내놓은 답변이라고 하겠지만 글쎄요.
저의 이십대 초반 딩크 선언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나 혼자서 잘 살 수 있으리라 믿었던 자만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근데 또 신기한건 주변에 20~30대 딩크족 남자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남사친이 많진 않습니다...ㅋㅋ
물론 진지하게 인생을 여러모로 고민하시고, 배우자와 상의하셔서 딩크로 사시는 분들에 대한 공격성 글이 아닙니다. 제 주변, 유행따라 인생을 선택하는 듯한 가벼움에 답답해서 대나무 숲에 외치는 거에요..ㅋㅋ
처음부터 딩크는 아닌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딩크고 30중후반에 딩크 결심했음
아직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음
주변에서 내가 조카들이나 애들한테 하는 거 보고는 안타까워하는게 더 큼
우리 부부 닮아서 이쁠건데 교육 잘 시킬건데 옷도 얼마 잘 입힐거냐 부터 등등…
애기들 이뻐하는 건 이뻐하는 거고 키우는 건 다른 문제인 듯 싶고 내가 일단 살아보니 이기적인 사람이여서 누군가를 케어하기가 힘들거 같더라고 (그러면 또 그러더라 낳아놓으면 다 하게 되있다고)
지금도 퇴근하고 와서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애까지 있다 생각하면 절레절레
진짜 맞벌이하면서 애 키우는 사람들 존경함
나는 진짜 내가 내 한계를 얼른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중
지금도 결혼 조건에 상대 부모님 노후준비가 관건인 세대에 나중에 자식들에게 부양은 기대하기 힘든 건 자식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 인거 같고 요즘엔 건강관리랑 노후 준비가 중요한 거 같아서 신경 쓰는 중이고 실버타운이든 요양원이든 가서 있는 자식 언제 오나 기다리는 것 보다 없는 자식 기다리는게 낫다고 생각 중
뭐 정신승리 일수도 있으나 내 요즘 생각은 그럼 ㅎㅎㅎ
그리고 동안 얘기도 있던데 내 기준은 애 안낳으니 덜 늙는 건 있음 여자들한테 애 낳는게 육체적으로도 큰 희생인건 맞으니까ㅠㅠ 애기 엄마들 진짜 잘해줘
이래 살든 저래 살든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겠어
그냥 다르게 사는거지 다들 명절 연휴 잘 보내
나도 시댁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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